오늘 밤을 기다리자…'주르륵' 흘러내린 아시아 증시 [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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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부분 하락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기다리는 투심은 개별 기업 실적을 지켜보면서 차익실현 매물을 던졌다.
오후 4시30분 현재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41% 하락한 2만9122.18로 장마감했다.
여기에 전날 미국 뉴욕증시의 하락세도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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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부분 하락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기다리는 투심은 개별 기업 실적을 지켜보면서 차익실현 매물을 던졌다.
오후 4시30분 현재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41% 하락한 2만9122.18로 장마감했다. 전날 1% 넘는 상승으로 52주 신고가에 다가서자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분석했다. 여기에 전날 미국 뉴욕증시의 하락세도 더해졌다.
중화권 증시도 이틀 연속 하락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15% 하락한 3319.15로 장을 마쳤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0.55% 하락한 1만5641.76을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52% 빠진 1만9764.05를 가리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외환시장이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스퀘어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통화의 매도와 매입이 동일한 상황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환율에 따른 시장 여파도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미국시간으로 이날 오전(한국시간 밤 9시30분) 발표될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해 블룸버그는 전년 대비 5%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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