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 트리플-더블’ 덴버, 피닉스 꺾고 콘퍼런스 결승까지 ‘-1’

강산 기자 2023. 5. 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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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너기츠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콘퍼런스 결승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겼다.

덴버는 10일(한국시간) 볼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PO·7전4선승제) 서부콘퍼런스 2라운드(4강) 5차전 홈경기에서 피닉스 선즈를 118-102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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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덴버 너기츠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콘퍼런스 결승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겼다.

덴버는 10일(한국시간) 볼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PO·7전4선승제) 서부콘퍼런스 2라운드(4강) 5차전 홈경기에서 피닉스 선즈를 118-102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마크했다. 두 팀은 12일 피닉스의 안방 풋프린트센터에서 6차전을 치른다.

전반을 52-49로 근소하게 앞선 덴버는 3쿼터에만 무려 39점을 폭발하며 피닉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9점·13리바운드·12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니콜라 요키치를 필두로 브루스 브라운(25점), 자말 머레이(19점·6리바운드), 마이클 포터 주니어(19점·8리바운드)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피닉스에선 케빈 듀란트(26점·11리바운드·7어시스트)-데빈 부커(28점·6리바운드)-디안드레 에이튼(14점·9리바운드)의 삼각편대가 분전했지만, 덴버의 다양한 공격 루트를 차단하지 못했다.

동부콘퍼런스 2라운드에선 필라델피아가 적지인 TD가든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15-103으로 제압하고 3승2패로 앞섰다. 두 팀의 6차전은 12일 필라델피아의 안방 웰스파고센터에서 펼쳐진다.

필라델피아에선 17점·10어시스트·8리바운드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한 제임스 하든을 필두로 조엘 엠비드(33점·7리바운드), 타이리스 맥시(30점·7리바운드), 토비아스 해리스(16점·11리바운드)가 공격을 주도했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36점·10리바운드·5어시스트)과 제일런 브라운(24점·6리바운드) 듀오를 앞세워 맞섰지만, 필라델피아의 화력을 견디지 못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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