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승강기고, 형제자매장학금 신설…올해 13명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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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승강기고등학교(교장 안병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023학년도 재학생의 현황을 공개하면서 형제자매장학금제도를 신설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2022년 재경가조향우회에서 거창승강기고등학교의 쇄신과 발전에 감명 받아 기탁한 2678만원의 학교발전기금으로 운영되며 올해 1회로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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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승강기전문 특성화고등학교 자리매김
[거창=뉴시스]서희원 기자 = 거창승강기고등학교(교장 안병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023학년도 재학생의 현황을 공개하면서 형제자매장학금제도를 신설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재학생 현황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최근 3년간 신입생 충원율이 58%→73%→78%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과 출신 중학교가 경남 전체로 확대되어 28개 중학교에서 진학하고 있다는 점이다.
더욱 더 눈길을 끄는 것은 82명의 재학생 중 13명이 형제자매로 집계되었다는 것이다. 전교생의 약16%의 학생이 형이나 누나의 뒤를 이어서 진학했음을 보여주는 수치이며 경남 어느 고등학교에서 보기 힘든 높은 비율이다.
거창승강기고등학교를 믿고 자녀를 진학시키는 학부모와 학교 간에 신뢰가 형성되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이 모든 수치는 2021년도 거창승강기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여 교육과정을 개편한 후 명실상부한 승강기전문 특성화고등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 장학금은 2022년 재경가조향우회에서 거창승강기고등학교의 쇄신과 발전에 감명 받아 기탁한 2678만원의 학교발전기금으로 운영되며 올해 1회로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
1회인 올해의 장학금 수여 규모는 학생 1인당 10만원이며 추가적으로 가정마다 5만원 상당의 가족 화합 케이크를 상품으로 함께 제공한다.
거창승강기고등학교는 대한민국 승강기·기계·전자산업을 뒷받침할 미래 기능인들이 학업에 경제적 부담을 느끼지 않고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장학금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거창승강기고등학교는 재학 중 100%에 이르는 장학금 수혜율과 매년 학생 1인당 연간 약55만원(2022학년도 기준)에 이르는 장학금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안병규 교장은 “학교와 학부모의 상호신뢰를 구축하는 것은 학교경영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형제자매가 함께 거창승강기고등학교에서 만족하며 우수 기능인으로 성장해가는 것을 적극 장려할 것이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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