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복지종사자 ESG 역량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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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상대적으로 기후위기에 취약한 취약계층을 일선에서 지원하는 사회복지종사자들의 ESG 역량 강화에 나섰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후위기는 취약계층에게 더 가혹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며 "사회복지 일선 현장의 종사자들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시민을 위한 서비스를 추진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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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9일 오후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관내 10여 개 기관 40여 명의 사회복지종사자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사회복지종사자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민선8기 역점사업인 '사회복지종사자 처우 및 역량강화 지원'의 일환으로 이번이 세 번째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후위기는 취약계층에게 더 가혹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며 "사회복지 일선 현장의 종사자들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시민을 위한 서비스를 추진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상재)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은 '사회복지와 ESG(기후위기와 인권)'을 주제로 기후위기와 인권의 연관성과 복지 영역에서 적용되는 사례 등을 짚었다.
한 교육생은 "반지하 거주자, 창문 없는 단칸방 거주자 등 주거 취약계층 사람들에게는 지금도 여름나기와 겨울나기가 쉽지 않은데, 앞으로 기후위기 문제가 얼마나 더 심각해질지 알 수 없으니 마음이 무거웠다"며 "복지 분야에서 도울 방법을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과정은 3월 7일부터 10월 10일까지 총 8회기로 구성됐다.
교육은 ▲행동유형분석을 활용한 즐거운 소통 ▲사회복지 노무 핵심 쟁점 ▲사회복지와 ESG(기후와 인권) ▲저녁이 있는 삶, 재충전의 시간 ▲쉽게 이해하는 사회복지 재무회계 등의 주제로 진행돼 사회복지종사자 직무역량 강화와 재충전 기회를 제공한다.
광명=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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