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스병원, 국대 선수 부상 관리 지원… 대한체육회와 MOU

서울예스병원이 국가대표 선수의 부상 치료와 예방을 담당한다. 이길용 서울예스병원 대표원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장재근 대한체육회 국가대표선수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1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대회의실에서 의료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서울예스병원

서울예스병원이 국가대표 운동선수의 부상 회복을 지원한다.

서울예스병원은 충북 진천에 위치한 국가대표 선수촌 대회의실에서 대한체육회와 의료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은 대한체육회 소속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서비스 제공할 뿐만 아니라 부상상해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 지원, 부상에 대한 예방교육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협약식에는 이길용 서울예스병원 대표원장(신경외과 전문의)과 장재근 대한체육회 국가대표선수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2013년 용인특례시 수지구에 개원한 서울예스병원은 척추, 관절 질환 및 스포츠손상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며 2013년 개원한 이후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5만례 이상 실시했다. 연간 12만명의 외래환자가 내원하는 경기 남부 지역의 대표적인 척추·관절 병원으로 평가받는다.

이 원장은 "이번 의료협약으로 스포츠를 통해 국위를 선양하는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임직원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적극 치료할 수 있게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엘리트스포츠 선수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스포츠손상에 대한 전담진료팀을 구성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장 선수촌장은 "근골격계 질환의 전문적인 치료에 앞장서 온 서울예스병원의 적극적인 의료지원 약속에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지속적인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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