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여름 날씨 같아요"…땡볕에 베팅게이지 그늘이 오아시스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벌써 더우면 안 되는데'
LG트윈스 오지환이 10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되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LG의 경기 전 수비 연습을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수비 훈련과 런닝을 마친 오지환은 민소매 옷을 입었지만 이마와 어깨에는 땀이 가득했다. 냉장고의 물을 한 모금 마신 뒤 오지환은 "벌써 한여름 날씨 같아요"라고 이야기 하면서 물 한모금을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오지환은 비롯해 훈련을 시작한 선수들 옆에는 물통이 옆에 즐비했다. 배팅볼 투수 역할을 하던 박용근 코치에게 이호준 코치는 시원한 물병을 던져주기도 했다.
타격과 수비 훈련을 하던 선수들 옆에도 시원한 물병이 자리했다. 나시를 입고 타격 훈련을 번갈아 하던 오지환은 배팅게이지의 조그만 그늘에 고개를 숙이며 잠시 휴식을 취하는 모습도 보였다.
▲오지환이 민소매 티셔츠를 입고 수비 연습을 하고 있다.
▲배팅 훈련을 하는 오지환의 어깨위로 땀이 흥건하다.
▲경기 전 훈련을 마친 오지환이 물을 마시기 위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한편 LG는 9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박동원의 볼넷, 홍창기의 2루타로 2사 2,3루에서 신민재의 끝내기 내야 안타로 4연승에 성공했다. 10일 키움과의 경기에서는 김윤식을 선발로 내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반면 5연패에 빠진 키움은 최원태를 선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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