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5월 목표는 안정..신민재 도루실패, 운 없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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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이 팀을 돌아봤다.
염경엽 감독은 "4월에는 내 나름의 승부를 걸었다. 4월 한 달이 1년을 좌우할 수 있다고 봤다. 4월에 너무 뒤쳐지면 앞으로 따라잡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무리해서 기용하고 작전도 걸었다"며 "목표는 승패 마진 +7 이상이었는데 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마운드 부진이 있었다. 그래서 야구가 어려운 것 같다. 그런 상황에서도 잘 버텼다고 생각한다"고 4월 한 달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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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염경엽 감독이 팀을 돌아봤다.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5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팀간 5차전 경기를 갖는다.
LG 염경엽 감독은 전날 극적인 연장 끝내기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 "신민재에게 잘 맞은 타구를 기대하지는 않았다. 다만 빗맞은 타구가 나온다면 안타가 될 확률이 높다고 봤다"고 돌아봤다.
9회 신민재가 3루 도루에 실패한 것에 대해서는 "도루 시도를 안할 것이라면 문성주를 그대로 주자로 두지 대주자를 왜 쓰겠나. 비록 실패했지만 운이 없었을 뿐이었다. 손이 3루수 발에 걸리지 않았다면 세이프였다. 주자를 3루에 두고 오지환이 타격했다면 끝내기가 나올 확률은 훨씬 높았을 것이다.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뭐가 높냐를 두고 선택하고 책임은 감독이 지는 것이다"고 말했다.
불펜 운영에 대해서는 "이정용을 투입한 타이밍에 유영찬을 쓸까를 상당히 고민을 했다. 하지만 이정용도 써야한다. 지금 좋은 투수라고 그 투수들만 쓰면 그쪽으로 치우치게 된다"며 "연장이 더 이어졌다면 11회를 정우영, 12회를 유영찬이 책임질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이정용은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아픔을 겪은 임지열-이정후 타순을 넘지 못하고 무너졌다. 염경엽 감독은 "이정후 타석에 교체할 생각은 없었다. 난 기본적으로 불펜에게 1이닝을 던지게 한다. 내 팀에 원포인트, 반쪽자리 투수는 없다. 그런 투수를 기용하면 투수진 전체로 보면 손해다. 그 투수가 책임지지 못한 것을 나머지 선수들이 나눠야 한다. 김진성을 일찍 교체한 것은 직구 제구가 전혀 되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불펜이 3명의 타자를 무조건 상대하는 메이저리그식 규정에 찬성한다고 언급했다.
염경엽 감독은 "4월에는 내 나름의 승부를 걸었다. 4월 한 달이 1년을 좌우할 수 있다고 봤다. 4월에 너무 뒤쳐지면 앞으로 따라잡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무리해서 기용하고 작전도 걸었다"며 "목표는 승패 마진 +7 이상이었는데 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마운드 부진이 있었다. 그래서 야구가 어려운 것 같다. 그런 상황에서도 잘 버텼다고 생각한다"고 4월 한 달을 돌아봤다.
5월에 대해서는 "5월의 목표는 안정이다. 4월에 다소 무리를 한 만큼 지칠 수 있는 시기다. 그래서 5월 한 달은 '지키는 달'로 잡았다. 운영도 더 안정적으로 할 계획이다"며 "하지만 하늘이 귀한 휴식을 줬다. 큰 도움이 됐다. 이재원이 복귀해 외야 쪽은 주전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문제는 오지환과 문보경을 어떻게 쉬게 해주느냐다"고 언급했다.
염경엽 감독이 내야에 여유를 더해줄 카드로 기대했던 손호영은 복귀가 미뤄졌다.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했기 때문. 염경엽 감독은 "손호영은 복귀가 상당히 늦어질 것 같다. 같은 부위가 또 터졌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염경엽 감독은 "내야는 김민성, 서건창 그리고 2군에서 수업 중인 송찬의를 생각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보고 송찬의를 2군에 보내 2루 수업을 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사진=염경엽/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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