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경제개발협의체에 아시아국 중 첫 공식 협력창구 마련

조민희 기자 2023. 5. 10. 16: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가 아사에서 처음으로 북극의 지속가능한 사업과 경제개발을 위한 협의체와 공식 협력창구를 마련했다.

향후 한국의 산학연이 북극권 자원개발 협력 등에 적극 참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북극권과의 경제 및 산업 교류가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북극과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북극경제이사회의 여정에 한국이 든든한 파트너로서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oARC, 노르웨이서 북극경제이사회와 MOU 체결
국내 산학연, 북극권 자원개발 등 적극 참여 기대

우리나라가 아사에서 처음으로 북극의 지속가능한 사업과 경제개발을 위한 협의체와 공식 협력창구를 마련했다. 향후 한국의 산학연이 북극권 자원개발 협력 등에 적극 참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10일 오전 9시(현지시각) 노르웨이 트롬소에서 열린 ‘북극경제이사회 연차회의’에서 한국 북극연구 컨소시엄(KoARC)과 북극경제이사회가 북극의 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노르웨이령 스발바르제도 북극해 모습. 국제신문DB


해양수산부는 10일 오전 9시(현지시각) 노르웨이 트롬소에서 열린 ‘북극경제이사회 연차회의’에서 한국 북극연구 컨소시엄(KoARC)과 북극경제이사회가 북극의 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북극경제이사회는 2014년 1월 북극이사회 고위관료회의(SAOs)에서 의결돼 2014년 9월 창립됐으며 북극권 8개 국의 국내기업 및 원주민단체 외 프랑스(GTT: LNG 운송사), 스위스 Barneo(북극점 아이스캠프 운영), 그리스(UGS: 그리스 선주협회) 등 총 35개 기관이 가입해 있다.

한국 북극연구 컨소시엄은 북극 과학 산업 정책 관련 국내연구기관 간 연구협력 플랫폼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북극연구를 수행 중인 출연(연), 대학, 산업체 등 총 41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해수부는 국내 산·학·연의 북극활동 영역이 경제·산업분야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북극경제이사회와 공식 협력창구를 마련한 것은 아시아에서 한국이 처음이다.

양측은 해북극권 시설(인프라) 투자, 자원개발, 해운 등 경제산업 동향에 대한 정보공유 창구를 마련하게 됐다. 또 이를 기반으로 북극산업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은 정보 제공에 도움을 받을 뿐만 아니라, 북극경제이사회 및 산하 회원기관들과의 국내외 공동 행사 개최 등을 통해 북극권과의 경제·산업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북극권과의 경제 및 산업 교류가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북극과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북극경제이사회의 여정에 한국이 든든한 파트너로서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