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양봉농가 경영안정 위해 긴급 지원금 5억원 투입

박제철 기자 2023. 5. 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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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총사업비 5억원을 긴급 투입해 양봉 기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5월 한달간 △고품질 양봉기자재 지원사업 △양봉농가 화분지원사업 △양봉농가 꿀 생산장비 지원사업 △꿀벌 면역증강제 지원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양봉 사육환경 확보에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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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광주 서구 서창동 한 양봉장에서 한 양봉업자가 벌통에서 소비 한장을 꺼내 들고 있다. 해당 농장에서는 꿀벌이 집단폐사해 4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2022.4.7/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총사업비 5억원을 긴급 투입해 양봉 기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5월 한달간 △고품질 양봉기자재 지원사업 △양봉농가 화분지원사업 △양봉농가 꿀 생산장비 지원사업 △꿀벌 면역증강제 지원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양봉 사육환경 확보에 주력한다.

주요 지원내용으로 보조먹이(설탕), 소초광, 자동탈봉기, SD저항성토종벌, 유채화분, 전동채밀카, 벌꿀소분기, 저온저장고, 꿀벌 면역증강제 등을 지원한다.

또 품목 구입비를 지원해 꿀 생산량이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추가로 밀원수 보급을 위해 옹동면 상산리 8㏊ 면적에 총 1억4000만원을 들여 아까시나무, 백합나무, 헛개나무, 쉬나무 등 1만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와 꿀벌 실종 현상으로 양봉농가들의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라며“꿀벌은 우리가 지켜야 할 중요한 공익적 산업인만큼, 양봉산업 경영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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