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대전] 2군에서도 '타율 2할' 오그레디, 1군 콜업 언제?...수베로 감독 “조만간 올라올 것”

최민우 기자 2023. 5. 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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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아니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30)의 복귀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그레디의 1군 복귀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내일은 아니다. 조만간 올라올 것"이라고 답했다.

올 시즌 한화와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을 맺고 입단한 오그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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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오그레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최민우 기자] “내일은 아니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30)의 복귀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그레디의 1군 복귀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내일은 아니다. 조만간 올라올 것”이라고 답했다.

올 시즌 한화와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을 맺고 입단한 오그레디. 슬러거 유형의 타자로, 한화의 중심 타선을 이끌어 줄 것이란 기대가 컸다. 한화는 지난해 쏠쏠한 활약을 펼쳤던 마이크 터크먼 대신 장타 툴을 갖춘 오그레디와 손을 잡았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오그레디는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7경기에서 63타수 8안타 타율 0.127 장타율 0.159 OPS(출루율+장타율) 0.335로 부진했다. 삼진은 31차례나 당했다.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겪었다.

▲ 브라이언 오그레디 ⓒ한화 이글스

그러나 퓨처스리그에서도 썩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했다. 오그레디는 7경기에서 25타수 5안타 타율 0.200 장타율 0.320에 그쳤다. 홈런은 단 한 개도 터뜨리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감기에 걸려 한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기도 했다. 일단 오그레디는 퓨처스리그에서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한화는 이원석(중견수)-정은원(지명타자)-노시환(3루수)-김인환(1루수)-이진영(좌익수)-최재훈(포수)-오선진(유격수)-유로결(우익수)-문현빈(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펠릭스 페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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