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감시황] 코스피, 7거래일 만에 25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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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2500선을 끝내 내줬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55p(0.54%) 내린 2496.51에 거래를 마쳤다.
운수장비(1.50%), 통신업(1.31%), 보험(1.01%) 등은 전 거래일보다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11p(0.73%) 내린 829.74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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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피지수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2500선을 끝내 내줬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55p(0.54%) 내린 2496.51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부터 2500선을 간신히 유지하던 코스피는 결국 2500선을 내준 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50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231억원어치를 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92억원, 66억원어치 사들였지만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LG화학(-1.80%), 카카오(-1.74%), 삼성SDI(-1.18%), 삼성전자(-1.07%), 삼성바이오로직스(-1.02%), SK하이닉스(-0.46%) 등이 하락했다. 반면 기아(2.74%), 현대차(2.44%), LG에너지솔루션(0.53%)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철강 및 금속(-1.48%)의 낙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의약품(-1.31%), 비금속광물(-1.26%), 기계(-1.21%) 등도 약세를 보였다. 운수장비(1.50%), 통신업(1.31%), 보험(1.01%) 등은 전 거래일보다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11p(0.73%) 내린 829.7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17p(0.02%) 오른 836.02에 출발한 뒤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다가 오후 2시를 넘어서며 하락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7억원어치 팔아치웠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9억원, 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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