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매매가격, 서울 나홀로 '상승'…종로·중구·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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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서울만 상승하고 수도권과 5대 광역시는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KB부동산 월간 통계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서울 오피스텔의 평균 매매가격은 3억229만원으로 지난해 4월(2억9935만원) 대비 1.0% 상승했다.
반면 인천(-7.4%), 경기(-5.7%) 지역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을 포함한 5개 광역시(-1.4%) 모두 가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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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서울만 상승하고 수도권과 5대 광역시는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는 강원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10일 KB부동산 월간 통계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서울 오피스텔의 평균 매매가격은 3억229만원으로 지난해 4월(2억9935만원) 대비 1.0% 상승했다. 반면 인천(-7.4%), 경기(-5.7%) 지역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을 포함한 5개 광역시(-1.4%) 모두 가격이 하락했다.
서울 내 권역별로 살펴보면, 종로구, 중구, 용산구가 위치한 도심권이 3.9%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 2.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 1.7%,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 0.5% 순으로 나타났다.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은 -0.9%로 하락세를 보였다.
아파트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하락세다. 올해 4월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99만원으로 지난해 3월 5억6045만원 대비 10.6%가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서울 -6.1%, 경기 -13.3%, 인천 -15.2%의 하락 폭을 보였다. 5개 광역시(-9.8%)와 지방(-4.1%)도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강원도만 유일하게 3.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출 규제 완화로 오피스텔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정부는 만기 8년으로 묶여 있는 오피스텔 담보대출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방식을 완화해 대출 한도가 이전보다 더 늘어난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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