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원흥이방죽서 '중국줄무늬목거북' 포획…방생 추정

임선우 기자 2023. 5. 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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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는 원흥이방죽에서 생태교란종인 '중국줄무늬목거북' 1마리를 포획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국줄무늬목거북은 국내 거북류의 서식지를 잠식하고,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이자 천연기념물인 남생이와의 교잡도 가능해 2020년 생태교란종으로 지정됐다.

현재까지 원흥이생태공원, 맹꽁이생태공원, 산남생태공원 등 양서류생태공원에서 포획·퇴치한 생태교란종 및 외래종은 붉은귀거북, 리버쿠터, 늑대거북, 중국줄무늬목거북, 페닌슐라쿠터, 페인티드터틀 등 6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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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0년 생태교란종 지정…남생이 교잡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원흥이방죽에서 생태교란종인 '중국줄무늬목거북' 1마리를 포획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국줄무늬목거북은 국내 거북류의 서식지를 잠식하고,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이자 천연기념물인 남생이와의 교잡도 가능해 2020년 생태교란종으로 지정됐다.

이 거북이 포획된 원흥이방죽 일대에는 두꺼비 서식처인 원흥이생태공원이 조성돼 있다.

현재까지 원흥이생태공원, 맹꽁이생태공원, 산남생태공원 등 양서류생태공원에서 포획·퇴치한 생태교란종 및 외래종은 붉은귀거북, 리버쿠터, 늑대거북, 중국줄무늬목거북, 페닌슐라쿠터, 페인티드터틀 등 6종이다.

모두 반려동물로 키우다 방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함부로 방생하면 국내 생태계가 파괴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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