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1분기 영업익 134억…작년 대비 62% 감소

김남석 2023. 5. 1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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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은 10일 공시를 통해 2023년 1분기 매출액 5866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2% 감소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355억원에서 62.2% 급감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율 악화로 주택과 건축 부문 수익성이 둔화되며 매출액 4615억원, 영업이익 95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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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은 10일 공시를 통해 2023년 1분기 매출액 5866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2% 감소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355억원에서 62.2% 급감했다. 당기순이익도 17.5% 줄어든 206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설부문의 영업익 감소가 가장 두드러졌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율 악화로 주택과 건축 부문 수익성이 둔화되며 매출액 4615억원, 영업이익 95억원에 그쳤다. 다만 1분기 삼성전자 평택 사무동(1차수, 450억원)과 대웅제약 나보타 공장(529억원), 대웅바이오공장(618억원) 등을 수주하며 신규수주액 4697억원을 기록해 향후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

상사 및 스포렉스 등에서는 실적개선이 이뤄졌다. 상사부문은 로봇청소기 신제품 판매 호조와 철강내수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0% 올랐고, 스포렉스도 코로나19 정상화와 신규지점 오픈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44% 이상 올랐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지속적인 원자잿값 상승으로 건설부문 수익성이 일부 둔화됐지만 비주택 부문의 매출액이 증가하며 장기 성장 모멘텀을 구축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미분양과 PF 등 주택 관련 리스크가 대폭 감소하고 비주택 부문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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