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제주은행 정기검사 단행… 신한지주 이어 자회사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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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제주은행 정기검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 신한금융지주 정기검사를 나간 데 이어 자회사인 제주은행도 살펴보는 것이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금리 상승·환율 급변동 등 대내외 불확실성의 고조에 따라 제주은행의 유동성·자본 건전성 등을 살펴보고 리스크관리 수준이 적정한 지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3월 제주은행의 모회사인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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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건전성, 내부통제 작동 등 살펴볼 듯
모회사인 신한금융지주 3월 정기검사 실시
금융감독원이 제주은행 정기검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 신한금융지주 정기검사를 나간 데 이어 자회사인 제주은행도 살펴보는 것이다.
10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제주은행에 정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정기검사는 금융회사의 특성, 규모, 시장영향력 등을 고려해 2.5~5년 주기로 실시하는 검사다. 경영실태평가 등을 통해 잠재리스크 여부를 진단하고, 해당 리스크가 금융·경제시장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목적이다. 통상 지방은행의 정기검사 주기가 시중은행보다 늦게 돌아온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금리 상승·환율 급변동 등 대내외 불확실성의 고조에 따라 제주은행의 유동성·자본 건전성 등을 살펴보고 리스크관리 수준이 적정한 지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부통제와 지배구조의 적정성도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3월 제주은행의 모회사인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도 단행했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비해 재무건전성 평가 등을 들여다보고, 내부통제제도 작동 여부 등 경영활동 전반에 대해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금감원은 최근 신한은행 강남중앙지점에서 발생한 횡령 사고에 대해 보고를 받고 상황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 현장조사는 나가지 않은 상태로, 신한은행의 자체 조사 결과를 기다린 뒤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한은행에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파악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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