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풀대구페스티벌' 13∼14일 국채보상로서 개막

도시철도 배차간격 단축·급행버스 연장 운행 등 특별교통대책 시행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봄 시즌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2023파워풀대구페스티벌'이 오는 13∼14일 중앙네거리∼공평네거리에서 펼쳐진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신난DAY, 힘난DAY'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행사장 일대를 48시간 동안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 퍼레이드, 거리문화제, 시민문화제,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꾸며진다.

퍼레이드에는 8개국 82개 팀, 2천600여 명이 참가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거리문화제에서는 팝과 힙합,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연주팀과 무용팀 등 80여개 팀, 1천여 명이 공연을 펼쳐 보인다.

개막 전날인 12일에는 해외 공연팀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전야제도 개최된다.

이밖에 2·28기념중앙공원과 공평네거리 일대에는 에코존, 대구예술존, 먹거리존, 홍보존이 구성돼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김동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의 매력을 마음껏 즐기는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축제를 위해 오는 13일 0시부터 15일 오전 5시까지 서성네거리∼공평네거리 구간을 전면 통제하고, 일부 급행버스 노선 연장 운행, 도시철도 배차 간격 단축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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