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학원, 신임 이사장에 박유철 목사 선임…"미래 방향 제시할 것"

[오산=뉴시스] 박종대 기자 = 한신대학교와 영생고등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한신학원은 제31대 이사장으로 박유철(64) 목사를 선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신대 신학과를 졸업한 박 이사장은 고려대 교육대학원 상담심리학과에서 석사(MA), 샌프란시스코 신학교(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에서 석사(MATS)와 박사(Doctor of Ministry) 학위를 받았다.

박 이사장은 서울노회 목사임직 후 한신교회에서 부목사로 재직하다 미국으로 건너가 미주 한신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했다.

이후 미국에서 학위를 받은 뒤 한국으로 돌아와 충주 서남교회에서 담임목사로 20년간 시무 중이다.

그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충북노회 노회장 ▲충주 YMCA 이사장 ▲충주시 기독교연합회 회장 ▲한신학원 이사회 인사교육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찬송가 공회 이사, 대한기독교 교육협회 서기 이사를 맡고 있다.

박 이사장은 "한신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찾는 데 힘을 쏟아 한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싶다"며 "최대한 하나되는 이사회를 만들어 기장과 긴밀히 협조하고 교직원들과도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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