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원흥이방죽서 생태교란 중국줄무늬목거북 포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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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원흥이생태공원 내 원흥이방죽에서 생태교란종인 중국줄무늬목거북 1마리를 포획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거북은 국내 거북류와 서식지 경쟁 유발 우려가 높고, 남생이(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천연기념물)와 교잡이 가능해 2020년 생태교란종으로 지정됐다.
시는 그동안 3개 양서류생태공원(원흥이·맹꽁이·산남)에서 6종의 생태교란종 및 외래종 거북(붉은귀거북·리버쿠터·늑대거북·중국줄무늬목거북·페닌슐라쿠터·페인티드터틀)을 포획·퇴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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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는 원흥이생태공원 내 원흥이방죽에서 생태교란종인 중국줄무늬목거북 1마리를 포획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거북은 국내 거북류와 서식지 경쟁 유발 우려가 높고, 남생이(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천연기념물)와 교잡이 가능해 2020년 생태교란종으로 지정됐다.
원흥이방죽에는 금개구리와 가물치, 붕어, 참붕어 등이 서식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3개 양서류생태공원(원흥이·맹꽁이·산남)에서 6종의 생태교란종 및 외래종 거북(붉은귀거북·리버쿠터·늑대거북·중국줄무늬목거북·페닌슐라쿠터·페인티드터틀)을 포획·퇴치했다.
모두 반려동물로 키우다 방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2022년 포획한 늑대거북은 물가 생물 중에서는 최상위 포식자로, 날카로운 턱을 이용해 입에 들어가는 것은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트랩 설치 등으로 생태교란종 퇴치에 힘쓸 것"이라며 "반려동물 방생은 생태계를 파괴하는 행위인 만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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