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지역사회와 블루카본사업 추진...갯벌 생태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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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은 10일 바다식목일을 맞아 보령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충남연구원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 소영어촌계와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을 통한 블루카본 개발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지속가능한 해양생태계 조성을 위한 KOMIPO-카본싱크 추진 로드맵을 수립하고, 제주도에 해조류 생장을 위한 인공어초 단지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블루카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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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은 10일 바다식목일을 맞아 보령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충남연구원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 소영어촌계와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을 통한 블루카본 개발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루카본은 바다와 습지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로써 산림과 같은 육상생태계가 흡수하는 '그린카본'보다 탄소흡수 속도가 최대 50배 이상 빨라 최근 국제사회에서 새로운 온실가스 감축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후변화에관한정부간협의체(IPCC)에서 인정하는 블루카본은 맹그로브숲과 염습지, 잘피림이며 염생식물이 서식하는 염습지는 비식생 갯벌에 비해 최대 4.7배 많은 탄소를 흡수할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중부발전과 협약기관은 시범사업을 통해 보령시 오천면 보령방조제 인근 갯벌 약 1ha에 염생식물을 식재해 생착 가능여부를 확인하고, 추후 군락지를 확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물다양성 및 자연경관을 개선하고 갯벌의 탄소흡수력을 향상시켜 연간 약 16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2,500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중부발전은 지속가능한 해양생태계 조성을 위한 KOMIPO-카본싱크 추진 로드맵을 수립하고, 제주도에 해조류 생장을 위한 인공어초 단지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블루카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은 앞으로도 기후변화 적응 생태계 조성 및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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