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섬 숲의 생태 복원 및 경관개선 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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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는 10일 사량도 상·하도 일대에 섬 숲 생태복원을 위한 15억원 규모의 예산(국비 70%, 도비 9%, 시비 21%)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통영시 도서지역 내 산림생태복원 대상지 적극 발굴 및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여 섬 숲 경관 복원의 선두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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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상남도 최초 선정...산림청 예산 15억 확보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통영시는 10일 사량도 상·하도 일대에 섬 숲 생태복원을 위한 15억원 규모의 예산(국비 70%, 도비 9%, 시비 21%)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섬 숲 생태복원사업은 산림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기후변화 등 자연·인위적인 원인으로 훼손되고 쇠퇴한 산림을 생태적으로 복원해 생물다양성 회복 및 탄소흡수원을 확충한다.
산림청의 서면 평가 및 현장 심의를 거쳐 경상남도에서는 통영시가 최초로 선정됐다.
사업 주요 내용은 사량면 읍덕리 일대에 덩굴류에 의한 피해를 입은 자생 동백나무숲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무입목지에 상록활엽수를 식재하는 등 대규모 난대림으로의 복원을 계획하고 있다.
또 사량면 금평리 고동산 둘레길 일대의 해송 단순림에 황칠, 동백, 가시나무류 등 난대 자생 수종의 조림을 통해 생태적으로 건강한 복층림으로의 복원을 계획하고 있다.
통영시는 2023년 하반기 산림복원지원센터 등 전문가들의 자문 및 타당성 검토를 통해 세부 계획을 확정하고 2024년 초 실시설계 완료 및 사업을 착공해 상반기 내 사업을 준공할 예정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섬 숲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통해 생태적으로 건강한 산림 조성뿐만 아니라 임산물(동백나무 씨앗, 황칠나무 부산물 등)을 활용한 주민들의 소득 창출 기여와 난대림을 활용한 산림휴양서비스 제공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통영시 도서지역 내 산림생태복원 대상지 적극 발굴 및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여 섬 숲 경관 복원의 선두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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