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신작 '브라운더스트2' 6월 출시…"스토리·캐릭터 디테일 강화"

사진=브라운더스트2 쇼케이스 화면 캡처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네오위즈가 모바일게임 '브라운더스트'의 공식 후속작인 '브라운더스트2'를 오는 6월 글로벌 출시한다.

네오위즈는 1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브라운더스트2 글로벌 쇼케이스를 진행, 게임 소개 및 출시 일정 등을 발표했다.

브라운더스트2는 겜프스엔이 개발 중인 턴제 RPG로, 하이엔드 2D 그래픽 기반의 모바일 게임이다. 스베른 대륙에서 펼쳐지는 우정과 모험 그리고 시공간을 넘나드는 대서사시가 특징이다.

이준희 겜프스엔 대표는 "전체적으로 게임의 스케일감보다는 이야기와 캐릭터 디테일에 집중했다"며 "전작인 브라운더스트의 11년 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서로 다른 과거와 목적을 가진 캐릭터들이 성장해나가는 스토리를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작에 없던 새로운 캐릭터도 등장할 예정이다. 실제 쇼케이스에서는 흑마법사 집단에서 키워낸 악인 '사도'와 전작 캐릭터 '알렉'과 '셀리아'의 11년 전 모습 등을 공개했다.

게임 안 '팩 시스템'을 통해서는 옴니버스식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밀어내기 요소인 '넉백', '체인 피해 시스템', '폭탄형 오브젝트' 등 전략 요소를 강화한 전투 시스템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스킬 연출 시 등장하는 컷씬은 전투의 몰입감을 한 층 높인다.

자유로운 화면 전환이 가능한 것도 브라운더스트2의 특징이다. 이 대표는 "가로와 세로를 모두 완벽히 대응한다"며 "가로와 세로 모두 별도의 디자인 레이아웃을 적용했기 때문에 어떤 방향으로 플레이해도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쇼케이스에서는 '라텔'의 일본어 목소리를 연기한 '호리에 슌' 성우의 축전 영상과 일본의 인기 가수 '스즈키 코노미', 유명 작곡가 '톰핵'과 '에바'가 참여한 OST를 담은 프로모션 비디오(PV)도 공개했다.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브라운더스트2는 이날부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브라운더스트2 사전등록에 돌입했다. 출시에 앞서 다음달 초에는 파이널 베타 테스트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많은 고민과 애정을 쏟은 브라운더스트2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전 세계 이용자분들이 보내주신 많은 응원과 격려에 귀 기울여 최상의 게임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