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 휴스턴영화제 백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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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감독 구상범)가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백금상을 수상했다.
배급사 이놀미디어는 10일 '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는 제56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극영화 로맨틱 코미디 부문에서 백금상(Platinum Remi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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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영화 '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감독 구상범)가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백금상을 수상했다.
배급사 이놀미디어는 10일 '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는 제56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극영화 로맨틱 코미디 부문에서 백금상(Platinum Remi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 영화가 이 부문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백금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상범 감독은 "북미 3대 영화제인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기분 좋은 소식처럼 '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가 관객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는 자신을 우주적 존재라고 믿는 나은(신연서)과 취업준비생 석민(백서빈)이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백서빈은 이번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휴스턴국제영화제는 샌프란시스코 영화제, 뉴욕 영화제와 함께 북미에서 가장 긴 역사를 지닌 전통 있는 3대 영화제 중 하나이다. 특히, 스티븐 스필버그, 조지 루카스, 코엔 형제, 이안 등 거장들을 일찌감치 알아본 영화제로도 알려졌다.
올해 전 세계 74개국에서 4672개의 작품이 출품된 제56회 휴스턴국제영화제는 총 10개 분야에서 경선을 벌여 백금상(Platinum), 금상(Gold), 은상(Silver), 동상(Bronze) 등을 각각 수여했다.
영화는 올해 하반기에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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