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사생활 파문 2년 만에 NCT·WayV 탈퇴…"오랜 기간 고민"

사진출처 = 루카스 인스타그램

사생활 파문을 일으켰던 그룹 NCT의 멤버 루카스 씨가 팀 탈퇴를 선언했다.

루카스 씨는 오늘(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편지에서 "오랜 고민 끝에 저는 그룹 NCT, WayV에서 탈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멤버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오랜 우정을 생각하면 너무 아쉽기도 하다"며 "멤버들에게 저는 루카스가 아닌 황쉬시(본명 黃旭熙)로 기억되길 바라고, 저는 멤버들을 정말 사랑하고 항상 응원하겠다"고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탈퇴를 결정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오랜 기간 고민했고, 이 선택이 모두를 위한 결정이라고 생각해 본다"고 설명했다.

루카스 씨는 팀을 떠나 개인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그는 "끊임없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보답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성숙한 황쉬시, 더 나은 루카스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 2021년 루카스 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여럿 등장해, 일명 '양다리 의혹'이 번졌다. 당시 이들은 루카스 씨와 나눈 대화 내용, 사진 등을 공개하고,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에 루카스 씨는 "제 과거의 행동은 분명 잘못된 부분이었고, 팬 여러분께서 오랫동안 주신 성원과 지지를 저버린 무책임한 행동이었다"며 사과한 바 있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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