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임신 ♥케이티와 칸 갈까‥‘韓 패싱’ 홍상수·김민희는 출석 도장[종합]

배효주 2023. 5. 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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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칸 국제영화제에 한국영화가 다섯 편 초청된 가운데, 송강호와 송중기, 이선균, 주지훈 등 쟁쟁한 배우들이 레드카펫을 밟는다.

송중기의 첫 칸 국제영화제 입성작인 '화란'(감독 김창훈)은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홍상수 감독의 12번째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인 '우리의 하루'는 '진정한 여배우 김민희'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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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김민희-홍상수 감독
영화 ‘거미집’ 해외 포스터
영화 ‘화란’ 해외 포스터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 해외 포스터
영화 ‘잠’ 해외 포스터

[뉴스엔 배효주 기자]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 한국영화가 다섯 편 초청된 가운데, 송강호와 송중기, 이선균, 주지훈 등 쟁쟁한 배우들이 레드카펫을 밟는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참석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가 오는 5월 16일부터 27일(이하 현지시간)까지 프랑스 남부의 휴양 도시인 칸에서 열린다. 올해 한국영화는 경쟁부문에는 초청 받지 못했지만, '거미집'부터 '우리의 하루'까지 다채로운 작품들이 초청작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송강호가 주연하고 김지운 감독이 연출한 영화 '거미집'이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영화제를 통해 공개된다. 김지운 감독의 3번째, 송강호의 8번째 진출작이다.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장영남, 박정수 등 출연진들이 대거 참석을 확정했다. 레드카펫 행사 및 기자회견을 통해 그 소회를 들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송중기의 첫 칸 국제영화제 입성작인 '화란'(감독 김창훈)은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현재 영화 '로기완'(감독 김희진) 촬영 차 해외에 머물고 있는 송중기는 곧바로 칸 현지로 날아갈 예정이다. 임신 중인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도 함께 출국한 만큼, 과연 두 사람이 나란히 레드카펫에 설지 이목이 집중된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근황이 칸 현지에서 포착될 지도 호기심을 자아낸다. 홍상수 감독의 30번째 장편영화인 '우리의 하루'가 감독주간 초청 및 폐막작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홍상수 감독의 12번째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인 '우리의 하루'는 '진정한 여배우 김민희'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은다. 홍상수 감독과 오랜 기간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김민희가 주연 및 제작 실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불륜 논란 이후 한국에서는 자취를 감췄지만, 해외 영화제에는 비교적 매번 참석하고 있는 두 사람인 만큼 이번 칸 국제영화제에서도 다정함을 뽐낼지 주목된다.

이 밖에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작인 '탈출: PROJECT SILENCE'(감독 김태곤)의 주연 이선균과 주지훈, 김희원도 프랑스 행 비행기에 오른다. 이선균은 정유미와 공동 주연한 영화 '잠'(감독 유재선)이 비평가주간에 초청되면서, 칸의 선택을 받은 영화 두 편에 출연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잠'은 유재선 감독 첫 번째 장편 영화로, 그 해 가장 촉망받는 신인 감독에게 수여하는 황금카메라상 후보이기도 하다.

한편, 미국 HBO 드라마 시리즈 '더 아이돌'(연출 샘 레빈슨)이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면서 출연진 중 한 명인 블랙핑크 제니 또한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할지 주목된다. 이에 대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참석 여부는 미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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