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위한 특별한 클래식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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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을 위한 쉽고 편안한 클래식 음악회가 10일 전북 남원시 지리산 소극장에서 열렸다.
'방울 톡톡 음악 톡톡'으로 이름 붙인 이번 음악회는 발달장애인이 음악에 몰입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을 공연에 녹여냈다.
김관영 도지사는 "배리어프리 공연이 그동안 공연장을 찾기 어려웠던 발달장애인들께 뜻깊고 행복한 시간으로 다가가길 기대한다"며 "누구나 문화와 예술을 누리고 즐길 수 있는 전북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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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발달장애인을 위한 쉽고 편안한 클래식 음악회가 10일 전북 남원시 지리산 소극장에서 열렸다.
'방울 톡톡 음악 톡톡'으로 이름 붙인 이번 음악회는 발달장애인이 음악에 몰입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을 공연에 녹여냈다.
클래식 음악뿐만 아니라 국악, 현대적 마술 등을 선보여 관객에게 새로운 문화 예술 경험을 선사했다.
음악회를 주최한 비영리단체 예우는 2020년 처음으로 전북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클래식 음악회를 열었다.
배리어프리는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쉽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평등한 환경을 조성한 공연을 말한다.
최예지 예우 대표는 "대다수 배리어프리 공연이 신체적 장애인이나 대도시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발달 장애인의 수가 26만명까지 늘었고 중소도시와 농어촌 장애 인구가 늘고 있어 배리어프리 공연 장르의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공연 취지를 밝혔다.
예우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6월 고창군, 7월 순창군, 8월 진안군, 9월 정읍시, 10일 익산시 등에서 배리어프리 공연을 열 예정이다.
여섯 차례 순회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 장애인문화예술원 후원으로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김관영 도지사는 "배리어프리 공연이 그동안 공연장을 찾기 어려웠던 발달장애인들께 뜻깊고 행복한 시간으로 다가가길 기대한다"며 "누구나 문화와 예술을 누리고 즐길 수 있는 전북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순회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일정은 예우의 유튜브 채널(yeiwoo)에서 확인할 수 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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