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전국 최초 탄소인지예산 결산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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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2022년 탄소인지예산에 대한 결산을 추진하면서 전국 최초로 '탄소인지결산서'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탄소인지예산은 공공부문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예산 편성과 집행의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고려해 정책을 추진하는 것으로 대덕구는 2022년 지자체 최초로 탄소인지예산을 편성했으며 올해 분석 및 평가를 진행했다.

탄소인지예산 결산 결과 탄소인지 예산으로 편성된 감축, 배출, 혼합, 혼합(물품) 4개 분야 183개 사업에 571억 9600만원을 집행했으며 온실가스 감축목표 대비 77.8%를 달성했다.

또한 대덕구는 지역 주도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주요 과제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건축 에너지효율 개선, 온실가스 흡수원 조성 등 탄소 감축 효과가 높게 나타난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 추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대덕구의 탄소인지예산제는 각종 평가에서 수상 및 인센티브를 받는 등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도 2050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는 지자체 최초로 제정된 '대전시 대덕구 탄소인지예산제 운영 조례'를 상위법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부합하도록 '대전시 대덕구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조례'로 제명변경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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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화영 기자 young196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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