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1분기 영업익 25% 감소…"해외 투자 영향"
이광호 기자 2023. 5. 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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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은 오늘(10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644억원, 영업이익 185억원, 순이익 1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5%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의 해외 매출이 51% 늘어 특히 크게 뛰었습니다. 유럽 매출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가운데 아시아와 남미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HA 필러 제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화장품 브랜드 '웰라쥬'는 17% 상승했습니다.
휴젤은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톡신 제품의 추가 해외 진출을 준비하면서 비용이 선투자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호주는 지난해 11월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의 허가를 받아 지난 4월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6월 허가를 받은 캐나다는 현지 법인을 통해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휴젤 관계자는 "새롭게 진출한 호주 시장을 비롯해 캐나다 출시, 유럽 시장 확대 등으로 회사의 가치와 입지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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