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이륜차 렌트업체 바이크뱅크, 대구국가산단에 공장 건립

김덕용 2023. 5. 1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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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이륜차 렌트업체 바이크뱅크가 대구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 2단계 구역에 전기이륜차 공장을 짓는다.

대구시는 바이크뱅크와 전기이륜차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바이크뱅크는 글로벌 기업 기술 기반의 높은 성능과 안정성을 보장한 다양한 모델의 전기이륜차 제품 생산을 시작으로 배터리팩, 충전 스테이션 등 충전 인프라도 국내에서 직접 생산·보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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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이륜차 렌트업체 바이크뱅크가 대구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 2단계 구역에 전기이륜차 공장을 짓는다.

대구시는 바이크뱅크와 전기이륜차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은 달성군 대구국가산단 2단계 구역 내 5만8143㎡ 부지에 750억원을 투자한다. 2024년 1월 착공해 2025년 1월 공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왼쪽 세번째)과 김민규 대표 등 관계자들이 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2019년 설립한 바이크뱅크는 국내 이륜차 렌트업계 시장점유율 1위다. 앞서 회사 측은 지난해 3월 세계 1위 전기이륜차 기업인 대만 '고고로'사와 국내 독점공급 및 기술이전 계약을 했다.

이번 투자로 바이크뱅크는 글로벌 기업 기술 기반의 높은 성능과 안정성을 보장한 다양한 모델의 전기이륜차 제품 생산을 시작으로 배터리팩, 충전 스테이션 등 충전 인프라도 국내에서 직접 생산·보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5대 미래신산업 중 하나로 미래모빌리티를 선정, 집중적인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전기이륜차와 관련해서 ‘구동전장부품 실증센터’를 통한 기술개발 및 실증 평가 지원, 전기이륜차 구매보조금 지급, 충전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기업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김민규 바이크뱅크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직접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제품 개발과 생산, 출고까지 사업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바이크뱅크가 대구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기이륜차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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