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축제 불허는 행정 차별"…12일 대학가 규탄 행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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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퀴어문화축제를 열지 못하도록 결정하자 대학 단체들이 규탄 행진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퀴어퍼레이드 서울광장 사용 불허 규탄 대학가 무지개행진 기획단(기획단)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신촌역 스타광장에서 행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는 지난 3일 퀴어문화축제의 서울광장 사용 신청 불허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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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가 올해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퀴어문화축제를 열지 못하도록 결정하자 대학 단체들이 규탄 행진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퀴어퍼레이드 서울광장 사용 불허 규탄 대학가 무지개행진 기획단(기획단)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신촌역 스타광장에서 행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기획단은 "서울퀴어문화축제를 음란한 동성애 축제로 표현하며 청소년, 청년들의 회복을 위한 콘서트와 대립시키는 혐오세력의 전략이 드러나고 있다"며" 유구한 혐오의 논리요, 행정에 마저 드리운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는 지난 3일 퀴어문화축제의 서울광장 사용 신청 불허를 결정했다.
불허 배경은 퀴어문화축제조직위(조직위)와 CTS문화재단이 행사 개최 90일 전인 지난달 3일 동시에 광장 사용(6월30일~7월1일)을 신청했기 때문이다.
조례에 따르면 신고 순위가 같을 경우 신고자끼리 조정하며, 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열린광장시민위에서 결정한다.
열린광장시민위는 지난 3일 회의에서 CTS문화재단의 '청소년·청년을 위한 회복콘서트' 개최를 승인했다.
퀴어문화축제는 2015년 이후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서울광장에서 진행했지만, 올해 행사 개최 여부는 불투명하다.
기획단은 "여름의 광장에서 우리는 동료들과 나아갔고 더 나은 시대로 함께 전진했다"며 "우리의 행진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획단은 고려대·경희대·서울대·연세대·이화여대·한국외대·한양대·홍익대 등 10개 대학 20개 인권 동아리 및 위원회가 참여하는 단체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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