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7이닝 7K 3실점에 첫 패전…타석에선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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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제 몫을 다하고도 올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가 패전 투수가 된 것은 2022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해 10월 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5이닝 1실점)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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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스위퍼 실투 되면서 말도나도에 역전 투런포 허용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투수'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제 몫을 다하고도 올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마운드 위에서 오타니는 7이닝 6피안타(1홈런) 7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다. 다만 타선이 힘을 내지 못하면서 팀이 1-3으로 져 패전의 멍에를 썼다. 앞선 7차례 등판에서 4승만 챙겼던 오타니의 시즌 첫 패다.
오타니의 시즌 평균자책점도 2.54에서 2.74로 올라갔다.
시즌 탈삼진 수를 66개로 늘린 오타니는 MLB 전체 탈삼진 부문 2위를 달렸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1위다.
오타니가 패전 투수가 된 것은 2022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해 10월 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5이닝 1실점)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에인절스가 3회말 잭 네토의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지만, 오타니는 5회초에만 3점을 내주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5회초 1사 후 제이크 메이어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오타니는 도루를 허용해 1사 2루에 몰렸다.
오타니는 후속타자 마틴 말도나도를 상대로 풀카운트 상황에서 스위퍼를 던졌지만, 공이 한복판에 몰리는 실투가 되면서 역전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이후 안타 2개를 연달아 맞고 1사 1, 2루의 위기를 자초한 오타니는 요르단 알바레스에 좌전 적시타를 맞고 추가점을 줬다.
에인절스 타선은 3회 이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타자' 오타니도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01에서 0.294(136타수 40안타)로 내려갔다.
휴스턴 선발 플람버 발데스는 8이닝 동안 12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3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쾌투, 오타니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발데스는 시즌 3승째(4패)를 따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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