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식약처장 "韓 주도 아프라스, 식품분야 난제 해결논의 장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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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상호 신뢰에 기반한 세계 최초 식품규제기관장급 협력 관계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오유경 처장은 10일 오후 서울 JW메리어트호텔 동대문에서 진행된 '2023 아시아-태평양 식품규제기관장 회의'(아프라스2023)에서 "급변하는 식품 산업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각종 현안과 새롭게 제기되는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품 규제기관과 국제기구는 뜻을 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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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농심·풀무원·삼양식품 등 업계도 참석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상호 신뢰에 기반한 세계 최초 식품규제기관장급 협력 관계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오유경 처장은 10일 오후 서울 JW메리어트호텔 동대문에서 진행된 '2023 아시아-태평양 식품규제기관장 회의'(아프라스2023)에서 "급변하는 식품 산업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각종 현안과 새롭게 제기되는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품 규제기관과 국제기구는 뜻을 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처장은 "세계는 지금 기후변화, 식량 위기,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 신기술 등장 등 여러 난제와 마주하고 있다"며 "우리는 식품 분야 국제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 아프라스는 우리가 직면한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한 해법을 논의하는 대전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뢰에 기반한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우리들은 아프라스를 중심으로 협력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제1차 아프라스 회의에서는 아프라스 설립 및 운영과 실무협의체와 사무국 설치 등을 논의하고, 앞으로 아프라스가 나아갈 추진 전략과 아젠다를 채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회의가 각국의 식품규제 현황을 파악하고 식품안전시스템 발전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비전과 경험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아프라스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국가 간 기술 협력과 규제 합리화가 심도있게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과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영상 축사를 전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 회의를 통해 글로벌 식품 규제 전략과 신기술에 대한 적용, 규제 혁신 무엇보다 불필요한 규제 혁신 및 합리적인 제도를 만들기 위한 모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통해 한국이 주도하는 세계 최초의 식품규제기관장급 협의체가 출범했다. 아프라스는 급변하는 식품환경·글로벌 이슈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품 규제기관들이 연대해 대응하고, 식품 분야 글로벌 공통과제 해결과 규제조화를 도모하기 위한 세계 최초의 식품 규제기관장급 협의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아프라스 회원국의 식품 규제기관 및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대표단을 비롯해 250여명의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특히 이지은 CJ제일제당 품질안전담당 경영리더(상무)와 이병학 농심 대표, 김진홍 풀무원식품 대표, 장재성 삼양식품 대표 등 식품업계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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