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2500선 무너진 코스피…"美 CPI 앞두고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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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락마감했다.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난항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심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은 법률을 통해 연방정부의 부채한도를 제한하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난항과 CPI 발표를 앞둔 경계심에 전체 거래규모도 축소됐다"며 "자동차와 화장품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차전지(2차전지) 업종의 낙폭이 확대되며 지수 추가하락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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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락마감했다.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난항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심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오후 3시43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13.55p(0.54%) 하락한 2496.51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61억원, 외국인은 1193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1231억원 순매도했다.
블룸버그, FX스트리트 등의 집계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5%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3월치(+5.0%)와 동일한 수준이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시장은 6월 금리 동결 확률을 80% 수준으로 가격에 반영했다.
부채한도 협상이 결렬된 점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날 국내 증시 시작 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회동, 부채 한도 상향 문제를 논의했으나 입장차를 확인하는 데 그치면서 최종합의 도달에 실패했다.
미국은 법률을 통해 연방정부의 부채한도를 제한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부채한도는 지난 2021년 12월 상향돼 약 31조4000억 달러(약 4경1511조원)다.
그러나 연방정부의 지출 증가로 인해 지난 1월 이미 상한선에 도달하면서 바이든 행정부는 특별조치 시행에 들어간 상태다. 의회 교착상태를 해결하고 부채상한이 늘어나지 않으면 연방 정부는 이르면 6월1일 디폴트에 빠질 위험이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난항과 CPI 발표를 앞둔 경계심에 전체 거래규모도 축소됐다"며 "자동차와 화장품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차전지(2차전지) 업종의 낙폭이 확대되며 지수 추가하락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기아(000270) 2.74%, 현대차(005380) 2.44%, LG에너지솔루션(373220) 0.53%, 삼성전자우(005935) 0.18% 등은 상승했다. LG화학(051910) -1.8%, 삼성SDI(006400) -1.18%, 삼성전자(005930) -1.0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02%, NAVER(035420) -0.47%, SK하이닉스(000660) -0.4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6.11p(-0.73%) 하락한 829.74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5억원, 개인은 223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028300) 1.68%, JYP Ent.(035900) 0.98%, 펄어비스(263750) 0.78%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086520) -5.3%, 에코프로비엠(247540) -2.32%,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1.08%, 엘앤에프(066970) -0.61%, 셀트리온제약(068760) -0.12%, 오스템임플란트(048260) -0.11%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오른 1324.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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