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금융위, 양자 기술 스타트업 위해 400억 금융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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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금융위원회가 양자 기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4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 및 정책 펀드를 제공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엘타워에서 양자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산·학·연 논의의 장인 '제2회 양자과학기술 최고위 전략대화'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논의 주제로는 △산학연 협력 인력양성 △양자과학기술 활용 및 SW 지원 확대 △기업 참여 확대 지원 △퀀텀코리아 2023 개최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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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금융위원회가 양자 기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4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 및 정책 펀드를 제공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엘타워에서 양자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산·학·연 논의의 장인 '제2회 양자과학기술 최고위 전략대화'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최고위 전략대화에는 현대자동차, LG전자, 포스코, SK텔레콤 등 산업계, 한국과학기술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학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고등과학원 등 연구계가 두루 참여했다.
논의 주제로는 △산학연 협력 인력양성 △양자과학기술 활용 및 SW 지원 확대 △기업 참여 확대 지원 △퀀텀코리아 2023 개최 등이 선정됐다.
금융위원회와 과기정통부는 기업 참여 확대를 위해 양자 초기 스타트업 육성 및 연구·산업화 지원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400억원 규모의 신용 보증 및 정책 펀드를 상반기 중 시행에 들어간다. 이외에도 국회와 정부는 기업이 정부 연구개발 참여시 △매칭 비율 완화 △특허의 전용 실시권을 부여 등을 담은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집중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지난해 양자 대학원에 고려대 컨소시엄이 선정된데 이어 올해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가 선정됐다. KAIST 양자대학원은 앞으로 9년간 242억원을 지원받아 180명 이상의 박사급 인재를 배출할 예정이다.
양자 과학기술 활용지원으로는 △양자컴퓨팅 기반 양자이득 도전 연구(과제당 연간 10억원·3년간) △양자기술개발선도 사업 △소재 혁신 양자 시뮬레이터 개발 등이 추진된다.
이종호 장관은 "양자는 우리에게도 추격의 기회가 열려있지만 주요국들이 모두 전력 질주에 나서고 있는 만큼 기술 추격의 속도를 높여야 할 때"라며 "양자 경제까지는 장기레이스가 될 것이다. 인력양성, 기술개발, 활용산업 창출에 산·학·연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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