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4만1천대 CCTV 묶어 '스마트 도시안전망 통합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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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4만1천대의 CCTV를 묶어 각종 사건 사고를 한눈에 파악하고 대응하는 '스마트 도시안전망 통합플랫폼'이 구축됐다.
경남도는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시·군, 경남경찰청, 경남소방본부, 군부대, 스마트도시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 스마트 도시안전망 통합플랫폼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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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지역 4만1천대의 CCTV를 묶어 각종 사건 사고를 한눈에 파악하고 대응하는 '스마트 도시안전망 통합플랫폼'이 구축됐다.
경남도는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시·군, 경남경찰청, 경남소방본부, 군부대, 스마트도시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 스마트 도시안전망 통합플랫폼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했다.
이 사업은 도내 전역에 흩어져 있는 4만1천여대의 CCTV 영상을 통합플랫폼으로 연계해 경찰과 소방 등 각종 재난·안전상황실과 출동 차량에 현장 영상을 실시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2022년 행정안전부 재난특별교부사업에 선정돼 국비 8억5천만원을 확보,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해 지난달 완료했다.
보고회에서는 통합플랫폼 서비스 시연을 시작으로 시·군 CCTV 영상을 실시간 활용해 사건을 해결한 사례와 군 작전 통제 및 훈련지원에 활용하는 계획, 통합플랫폼 활용방안과 발전방향이 제시됐다.
통합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112센터 긴급영상·출동, 수배차량 검색, 119 긴급출동, 재난상황 긴급 대응, 법무부 전자발찌 위치추적, 군 작전 통제 및 훈련지원 등이다.
각종 영상과 데이터는 행정안전부 재난상황실, 도 재난안전컨트롤타워, 도 산불상황실, 도 응급의료컨트롤타워와 연계돼 공유하게 된다.
경남도는 앞으로 CCTV 영상 통합·연계 외에도 데이터 기반 도시 운영을 위한 도시 데이터 수집·분석부터 융복합 및 처리까지 할 수 있도록 통합플랫폼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기영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사건 사고 대응력이 대폭 확대된 만큼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이용해 도민 안전뿐 아니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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