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간호사들, 12일 세계간호사의 날 대규모 상경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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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들의 숙원인 '간호법' 시행을 위해 전북의 간호사들의 반격이 시작됐다.
10일 전북간호사회에 따르면 전북의 간호사들은 출·퇴근길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간호법 통과 환영' 피켓시위를 진행 중이다.
그간 전북간호사회 중심으로 진행되던 '간호법 시행' 선전전은 도내 대학 간호학과 학생들까지 가세하면서 그 수위가 높아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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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울 광화문 광장서 간호법 시행 촉구 집회
전북 2000여명 상경 예정…12일 선전전 절정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간호사들의 숙원인 '간호법' 시행을 위해 전북의 간호사들의 반격이 시작됐다.
10일 전북간호사회에 따르면 전북의 간호사들은 출·퇴근길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간호법 통과 환영' 피켓시위를 진행 중이다.
지난 3일 전북의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으로 구성된 전북 보건복지의료연대의 '간호법 철회', '국회 졸속 통과' 등을 규탄 시위에 대한 대응이다.
그간 전북간호사회 중심으로 진행되던 '간호법 시행' 선전전은 도내 대학 간호학과 학생들까지 가세하면서 그 수위가 높아지는 모양새다.
군산간호대·군장대학교 간호학과·전북과학대학교 간호학과·전주비전대학교 간호학부·원광보건대학교 간호학부 등 도내 5개 간호학과 학생들과 교수들은 지난 9일 전주비전대학교 대강당에서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시절 대한간호협회를 방문해 간호법 제정을 약속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제정 약속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간호사들의 대규모 선전전은 오는 12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세계 간호사의 날로 간호사들의 대규모 집회·시위가 예고됐기 때문이다.
전국의 간호사들은 세계 간호사의 날을 맞아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여 '간호법 시행'을 촉구하는 대규모 상경집회를 예고한 상황이다.
간호사들은 집회 후 행진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약속 이행 촉구, 간호법 시행으로 국민 건강권 향상 등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의 간호사들과 간호학과 학생들은 이날 2000명 규모가 상경해 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된 전세버스만 50여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간호사회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만일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에 대비해 어떤 대응을 해야할지 의견수렴을 진행 중"이라면서 "일단은 오는 12일 대규모 행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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