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 예고 '놀면 뭐하니?' 6월까진 기존 멤버로 녹화 예정
'놀면 뭐하니?' 측은 지난 9일 '6월 중 연출진 변화로 프로그램 새 단장 계획이 있다. 멤버들과 관련한 부분은 내부 논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유재석, 이미주, 하하를 제외하고 후발주자로 프로그램에 합류했던 개그맨 정준하, 신봉선, 배우 이이경, 박진주가 하차할 전망이다.
지난 2019년 7월 론칭된 '놀면 뭐하니?'는 국민 예능 '무한도전'의 영광을 함께했던 김태호 PD와 유재석의 재회로 화제를 모았다. 개그맨 유재석이 펼치는 무한확장 유니버스 스토리로 부캐 열풍을 일으켰다. 2021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혼자로서 한계를 느낀 유재석이 동료들과 함께하는 그림을 택했다. 혼성 멤버로 '무한도전'과는 다른 결을 추구하면서도 혼자서는 하지 못했던 아이템들로 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한계에 봉착했다. 최근 시청률은 4%대까지 추락했고 화제성도 이전 명성을 찾긴 어렵다. '놀면 뭐하니?' 폐지설이 거론될 정도로 이대로는 안 된다는 움직임이 일었는데, 결국 제작진 교체와 멤버 교체 카드를 꺼낸 모습이다. 김태호 PD 퇴사 후 '놀면 뭐하니?' 바통을 이어받은 박창훈 PD가 CP로 승진, 직접적인 연출이 아닌 프로그램 기획자로 물러난다. 젊은 PD들이 연출진으로 새롭게 합류해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JTBC엔터뉴스 취재 결과 현재까지 확정된 변동 사항은 없다. 제작진과 출연진 사이에 6월까지는 변화 없이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란 이야기가 오간 상황. 현 멤버 버전의 마지막 녹화 일정 역시 아직 나오지 않았다. 멤버 교체 및 젊은 제작진의 합류로 변화를 꾀한 '놀면 뭐하니?'가 기존 색채를 바꾸고 다시금 부활할지 주목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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