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SRI채권 상장수수료 면제기간 2년 연장

양지혜 기자 2023. 5. 10.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거래소는 사회책임투자채권(SRI채권)의 발행과 상장을 촉진하고 ESG 투자 활성화를 위해 SRI채권의 상장수수료 및 연부과금 면제 기간을 2025년 6월 14일까지로 2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수수료 면제기간 연장 조치로 SRI채권을 상장하는 기업이 자금조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SRI채권 발행 및 상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

한국거래소는 사회책임투자채권(SRI채권)의 발행과 상장을 촉진하고 ESG 투자 활성화를 위해 SRI채권의 상장수수료 및 연부과금 면제 기간을 2025년 6월 14일까지로 2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SRI채권이란 조달자금이 환경 및 사회 친화적인 사업에 사용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사회적채권·지속가능채권 등이 있다. 채권의 발행 조건, 원리금 상환과 같은 금융적 측면은 일반채권과 유사하지만 발행 전 발행기관이 채권관리체계를 수립하고 해당 채권관리체계가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지 외부기관의 평가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또 채권 발행 이후에도 자금사용 결과 및 환경개선 효과 등에 대해 공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20년 6월 15일부터 올해 6월 14일까지 3년간 SRI채권의 상장수수료와 연부과금을 면제하는 정책을 시행해왔다. 수수료 면제 정책을 통해 SRI채권을 상장하는 기업 총 200여개사에게 총 20억 원 가량의 상장비용을 경감해줬다.

한국거래소는 “수수료 면제기간 연장 조치로 SRI채권을 상장하는 기업이 자금조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SRI채권 발행 및 상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양지혜 기자 hoje@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