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회장이 제2의 삼성전자를 추천합니다"...사칭 리딩방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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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씨는 10일 아침 자신의 페이스북을 보다가 한 게시물을 보고 깜짝 놀랐다.
A씨는 '엇! 박현주 회장이 추천을?'이라는 생각에 무심코 '더 알아보기' 코너를 클릭했다.
A씨는 "주식 광고 사이트인 듯 한데 박현주 회장까지 내세우다니 너무 과감하다"라고 말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존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등을 사칭한 '불법 주식 리딩방'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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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삼성전자 탄생합니다. '큰돈 벌 기회 놓치지 마세요."
직장인 A씨는 10일 아침 자신의 페이스북을 보다가 한 게시물을 보고 깜짝 놀랐다. 위의 문구와 함께 '미래에셋 글로벌 투자전략가 박현주 회장'이라는 설명과 함께 박현주 회장이 팔짱이 낀 사진이 올라와 있었다.
A씨는 '엇! 박현주 회장이 추천을?'이라는 생각에 무심코 '더 알아보기' 코너를 클릭했다. 클릭하지 카카오 채팅창으로 연결됐다.
A씨는 그제서야 광고 게시물임을 알아차렸다. A씨는 "주식 광고 사이트인 듯 한데 박현주 회장까지 내세우다니 너무 과감하다"라고 말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존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등을 사칭한 '불법 주식 리딩방'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들은 유명 투자전문가의 이름과 고수익을 내세워 투자자들을 유인한다. 일정한 회원료를 지불하면 유망한 주식 종목을 찍어주겠다는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에대해 법적대응에 나섰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에 먼저 알린뒤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했다"며 "고객들이 사칭에 속아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신속하고 강력한 대책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외 서버를 이용한 사기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최초 유포자를 찾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화균기자 hwak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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