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평가…대전 대덕구 ‘탄소인지결산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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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탄소인지예산을 편성한 대전 대덕구가 '탄소인지결산서'를 제작해 눈길을 끈다.
10일 대덕구에 따르면 탄소인지예산이란 공공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예산 편성과 집행 전 과정에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반영하는 것으로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 이를 편성한 대덕구는 올해 분석 및 평가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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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탄소인지예산을 편성한 대전 대덕구가 ‘탄소인지결산서’를 제작해 눈길을 끈다.
10일 대덕구에 따르면 탄소인지예산이란 공공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예산 편성과 집행 전 과정에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반영하는 것으로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 이를 편성한 대덕구는 올해 분석 및 평가를 진행했다.
결산 결과, 대덕구는 지난해 4개 분야 183개 사업에 편성된 571억9600만원의 탄소인지예산을 집행했고, 온실가스 감축 목표 대비 77.8%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역 주도의 탄소중립 실현 과제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건축·에너지효율 개선 △온실가스 흡수원 조성 등 탄소 감축효과가 높게 나타난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최충규 구청장은 “탄소인지예산 편성을 통해 ‘2050 탄소중립사회’로의 이행에 대덕구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대덕구는 탄소인지예산제 운영 조례를 상위법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부합하도록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제 운영 조례’로 변경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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