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사생활 논란 2년만에 탈퇴→“멤버들 미안” 손편지 [전문]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2023. 5. 10. 15: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CT 루카스가 사생활 논란 2년 만에 그룹을 공식 탈퇴한 가운데 손편지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논란이 불거진 지 약 2년 만에 SM엔터테인먼트는 루카스의 탈퇴를 공식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루카스, 사생활 논란 2년만에 탈퇴→“멤버들 미안” 손편지 [전문]

NCT 루카스가 사생활 논란 2년 만에 그룹을 공식 탈퇴한 가운데 손편지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루카스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중국어로 손편지를 작성해 남겼다. 해당 손편지는 한글과 영어로도 게재됐다.

그는 “오랜 고민 끝에 그룹 NCT, WayV에서 탈퇴하기로 했다”며 “멤버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오랜 우정을 생각하면 너무 아쉽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멤버들과 알고 지낸 지 8년이 다 되어 가는데, 그동안 나를 챙겨준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그 마음을 잊지 않겠다. 멤버들에게 나는 루카스가 아닌 황쉬시로 기억되길 바란다. 멤버들을 정말 사랑하고 항상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루카스는 “탈퇴를 결정하기까지 오랜 기간 고민했고, 이 선택이 모두를 위한 결정이라고 생각해 본다. 이제 나는 기다려주신 팬분들을 위해 용기를 내어 개인 활동으로 팬 여러분을 찾아가려 한다. 끊임없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나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보답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더욱 성숙한 황쉬시, 더 나은 루카스가 되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변함없이 나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과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루카스는 지난 2021년 8월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들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한국과 중국 여러 팬들과 동시에 교제하며 양다리를 걸쳤다는 의혹이었다.

당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루카스의 사생활 이슈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루카스의 활동 중단을 알렸다. 루카스는 “내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만약 기회를 주신다면 직접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할 것이며, 다시 한번 저의 행동으로 인해 실망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논란이 불거진 지 약 2년 만에 SM엔터테인먼트는 루카스의 탈퇴를 공식 발표했다. 다만 SM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개인 활동은 함께할 계획이다.

루카스 손편지 한글 전문

안녕하세요, 루카스입니다.

오늘 여러분께 직접 말씀드리고 싶은 얘기가 있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저는 그룹 NCT, WayV에서 탈퇴하기로 했습니다. 멤버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오랜 우정을 생각하면 너무 아쉽기도 합니다. 저는 멤버들과 알고 지낸 지 8년이 다 되어가는데, 그동안 저를 챙겨준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그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멤버들에게 저는 루카스가 아닌 황쉬시로 기억되길 바라고, 저는 멤버들을 정말 사랑하고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탈퇴를 결정하기까지 오랜 기간 고민했고, 이 선택이 모두를 위한 결정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이제 저는 기다려주신 팬분들을 위해 용기를 내어 개인 활동으로 팬 여러분을 찾아가려 합니다. 끊임없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보답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욱 성숙한 황쉬시, 더 나은 루카스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변함없이 저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과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