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확인→연봉 최소 2배 인상'…AT마드리드, 이강인 영입 자금 확보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골디지탈은 9일(한국시간) 'AT마드리드가 마요르카에게 이강인의 이적료를 문의했고 답변을 받았다'며 '이강인의 행선지는 AT마드리드가 될 수 있다. AT마드리드는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선 2000만유로(약 291억원)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50만유로(약 7억 3000만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AT마드리드에서 이강인보다 적은 연봉을 연봉을 받는 선수는 없다. 100만유로(약 14억6000만원)를 받는 골키퍼 그르비치가 AT마드리드에서 연봉이 가장 적은 선수'라며 'AT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을 위한 자금은 이미 준비되어 있다'고 전했다.
엘골디지털은 '이강인 영입을 위한 협상이 빠를 수록 영입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미 프리미어리그의 여러 클럽들이 이강인 영입을 위해 마요르카와 접촉하고 있다. 이강인 영입에 가장 관심을 나타낸 프리미어리그 클럽은 토트넘'이라고 언급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6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프리메라리가 단일 시즌 공격포인트 10개를 달성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AT마드리드는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도 마요르카에 이강인 이적을 제안했지만 거부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9일 'AT마드리드의 시메오네 감독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3명의 선수 영입을 요구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자신의 목표를 명확하게 했다. 팀을 개편하고 다음시즌 우승 경쟁을 위해 3명의 영입을 요구했다'며 시메오네 감독이 영입을 요청한 선수 중 한명으로 이강인을 지목했다.
[이강인, AT마드리드 시메오네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