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제로 자금 조달 가속화’...UNEP FI, 아태지역 라운드 테이블 5월 2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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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금융 발전 과제를 논의하는 국제 행사가 열린다.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오는 24~25일 양일간 '2023 UNEP FI 아시아 태평양 지역 원탁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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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보험사, 금융위원회, 탄녹위 등 전문가 400명 참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금융 발전 과제를 논의하는 국제 행사가 열린다.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오는 24~25일 양일간 '2023 UNEP FI 아시아 태평양 지역 원탁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400명 이상의 은행, 보험사, 금융 규제 기관, 정책 입안자, 시민 사회, 학계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첫째날인 24일에는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이 참석한다.
'지속 가능한 미래로의 전환 자금 조달'을 주제로 한 첫날 토론에는 백태영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위원, 조정훈 신한금융그룹 ESG본부장, 헨리 곤잘레스(Henry Gonzalez) 녹색기후기금(GCF) 부사무총장, 에스더 안(Esther An) 도시개발유한회사(CDL) 지속가능성 최고 책임자가 참여한다.
이밖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 '지속가능한 금융 규제 환경 강화', '책임은행 미래', '금융 기관의 젠더 및 금융 건정성 문제 해결', '공정하고 포용적인 전환을 통한 지속가능발전 자금 조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 등 주제 세션이 양일간 열린다.
국내 기업, 금융 전문가 중에서는 문혜숙 KB금융그룹 상무, 최진석 한국투자공사 책임투자팀장, 양해준 우리금융그룹 차장, 홍주연 삼성화재 ESG 사무국장 등이 토론자로 참가한다.
주최 측은 행사를 통해 아태지역의 금융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탄소중립 은행 및 보험(TCFD, NZBA, NZIA), 금융 부문을 위한 녹색분류체계(Taxonomy), 자연 관련 리스크, 금융 건전성과 포용성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특정한 중요한 문제를 탐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대웅 UNEP FI 한국대표는 "이번 행사는 한국 최초로 개최되는 UNEP FI 행사로 전 세계 금융기관, 금융감독당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만큼 지속가능금융의 확산을 위한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UNEP FI 한국그룹에는 은행에서는 신한금융, KB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농협금융그룹, DGB금융그룹, BNK금융그룹, JB금융그룹, IBK기업은행, 하나금융투자가 참여하고 있다. 보험사에서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DB손해보험, 신한생명, KB손해보험, 한화생명, 교보생명, 농협손해보험, 농협생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사전 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UNEP FI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승균 기자 cs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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