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SON 후계자" 토트넘 새 감독 없이도 영입 추진, ATM과 치열한 경쟁
영국 스포츠팬사이트 풋볼캐스트는 10일(한국시간) "이강인이 손흥민의 후계자가 될 수 있다. 이강인은 올 여름 토트넘 이적과 관련돼 있다"고 전했다. 최근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설이 뜨겁게 달아올랐지만, 토트넘의 관심도 이에 못지 않다. 영국 현지 매체들이 꾸준히 토트넘 이적설을 만들고 있다. 매체는 스페인 아스의 소식을 빌려 "이강인은 2000만 유로(약 290억 원)로 평가받으며 주로 왼쪽 윙어나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있다. 이강인은 토트넘에 합류할 수 있는 젊은 유망주다. 특히 올해 손흥민의 폼이 떨어졌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손흥민의 자리를 물려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토트넘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을 경질하는 등 어려운 시간을 겪었다. 현재 새 감독을 물색 중이다. 감독 선임 작업이 완료되지 않아 선수단 계획을 짜기엔 무리가 있지만, 토트넘은 갖가지 우려에도 이강인에게 접근하고 있다. 그만큼 영입에 진심이라는 뜻이다. 영국 팀토크도 "토트넘은 올 여름 높은 평가를 받는 마요르카 공격수 이강인을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다"며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선수단 보강을 노리기 때문에 이강인은 손흥민과 함께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새 감독을 알아보고 있다. 그렇지만 레비 회장은 계속해서 영입 대상을 찾고 있고, 이강인은 후보 중 한 명"이라고 분석했다.
토트넘은 공격 보강이 필수 작업으로 꼽힌다. 올 시즌 팀 득점 64골로 이 부문 전체 4위에 올라있지만, 해리 케인(26골), 손흥민(10골)을 제외하면 믿을만한 해결사가 없다. 게다가 팀 간판스타 케인이 올 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 잉글랜드 맨유, 독일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되고 있다. 매년 행사처럼 케인의 이적설이 돌기는 했지만, 올 시즌 상황이 더욱 심각해 보인다. 트로피에 목마른 케인이 30대에 접어든 만큼 우승 가능한 팀으로 옮길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손흥민도 지난 시즌 23골을 넣어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올 시즌 활약이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다. 따라서 실력과 미래를 겸비한 이강인이 합류한다면 토트넘에 큰 힘이다. 풋볼캐스트는 "이강인은 유럽 주요리그에서 득점과 골을 만들어내는 측면에서 엄청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또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많다. 레비 회장이 올 여름 이강인을 데려온다면 훌륭한 작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매체는 이강인을 비롯해 스페인 엘체 공격수 루카스 보예,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의 멀티 플레이어 카를로스 솔레르가 아틀레티코의 영입후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잉글랜드 애스턴빌라, 울버햄튼, 뉴캐슬,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번리 등도 이강인의 차기 행선지로 꼽힌다. 앞서 스페인 엘골디지탈과 영국 더선은 애스턴빌라와 뉴캐슬이 이강인의 바이아웃을 지불해 영입하려 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1700만 유로(약 245억 원)로 평가받는다. 바이아웃이란 기준 금액 이상만 지불하면 소속팀 동의 없이도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조항이다. 하지만 이강인의 이적료는 그 이상될 가능성이 높다. 영입경쟁이 과열될 조짐이 보이자 몇몇 팀들이 이강인의 바이아웃보다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해 영입 작업을 빠르게 마무리하려고 한다. 풋볼 에스파냐는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의 이적료로 2000만 유로를 제시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팀토크 역시 "이강인은 트랜스퍼마크트(이적시장 전문) 기준, 1500만 유로(약 220억 원)의 가치를 지녔다. 하지만 토트넘과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의 영입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그의 가격표는 이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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