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화 “후배에게 곗돈 사기 당해…아파트 2채 값 날려”

2023. 5. 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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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미화가 사기당한 일화를 고백했다.

이날 장미화는 아끼는 후배에게 곗돈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사기 이후 계주를 만난 적이 없다는 장미화는 "너 이거 보면 얼마라도 갚아라. 내가 요즘 살기 너무 힘들다. 4년을 굶고 있다. 방송밖에 못 하는데 너라도 돈을 몇 푼 보내라"고 영상 편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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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가수 장미화가 사기당한 일화를 고백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장미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미화는 아끼는 후배에게 곗돈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장미화는 "남편 빚 갚으려고 계모임에 들어갔는데, 곗돈 타기 15일 전에 계주가 들고 날랐다. 당시 금액으로 9500만 원이었다.그때 45평 아파트가 4500만원 할 때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곗돈을 날리고 빚은 빚대로 남았다. 지금 이렇게 웃고 사는 게 기적이다. 이혼하고 별짓 다 했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사기 이후 계주를 만난 적이 없다는 장미화는 "너 이거 보면 얼마라도 갚아라. 내가 요즘 살기 너무 힘들다. 4년을 굶고 있다. 방송밖에 못 하는데 너라도 돈을 몇 푼 보내라"고 영상 편지를 남겼다.

장미화는 사람을 잘 믿는 성격 때문에 피해를 본 적이 많다고. 그는 "옛날에 내가 힘들 때 도와줬던 사람이 나보고 노래를 해달라고 하면 돈을 제대로 받을 수가 없다. 그냥 공짜로 가서 노래한다. 그렇게 빚을 퉁치면 마음이 너무 편하다"고 털어놨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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