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뜻밖의 미술관·미술관에서 만난 범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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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프레임을 깨부수는 희대의 명화 거꾸로 보기다."
에술칼럼니스트 김선지 작가가 한국일보에 장기 연재 중인 칼럼을 모은 '뜻밖의 미술사'는 오랫동안 명화와 거장으로 불리운 작품과 화가들을 소개하며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미술사학자인 이미경 연세대 교수가 출간한 '미술관에서 만난 범죄 이야기'는 명화 속 잔혹한 진실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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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생각의 프레임을 깨부수는 희대의 명화 거꾸로 보기다."
에술칼럼니스트 김선지 작가가 한국일보에 장기 연재 중인 칼럼을 모은 ‘뜻밖의 미술사’는 오랫동안 명화와 거장으로 불리운 작품과 화가들을 소개하며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중세 화가들은 왜 기괴하고 못생긴 사람들을 쫓아다니며 그림을 그렸을까?’ ‘원시적 아름다움을 표현한 거장으로 칭송받는 고갱의 작품은 지금도 위대한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속 키 크고 흰 얼굴을 한 예수는 과연 진짜 예수의 모습이 맞을까?’ 등을 뜻밖의 관점으로 그림을 다시 보게 한다.
"그림 속 누드 여성은 마치 시체처럼 누워 있다. 창문은 없지만 어딘가로부터 들어온 빛은 남자, 여자, 벽, 침대를 구석구석 비추며 가난한 매춘부의 침실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그림 속에는 살인을 암시할 만한 것은 없으며 오히려 모호한 것 투성이다." (364쪽, 살인 〈캠든 타운 살인 사건〉 중에서)
미술사학자인 이미경 연세대 교수가 출간한 '미술관에서 만난 범죄 이야기'는 명화 속 잔혹한 진실을 전한다. 아름답다고만 생각했던 명화 속 잔혹한 범죄 진실을 파헤쳐 속임수의 예술 ‘사기’, 사고파는 물건으로서의 성 ‘성매매’, 씻을 수 없는 사회적 살인 ‘성폭행’, 인생을 뒤흔드는 영혼 살인 ‘납치’, 사람을 살해하는 잔혹 행위 ‘살인’까지 5개의 카테고리 속 27개의 범죄 이야기를 들려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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