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로젯 날았다"…JW중외제약, 1분기 사상최대 실적

안정준 기자 2023. 5. 1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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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의 1분기 실적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JW중외제약은 10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17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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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본사 전경

JW중외제약의 1분기 실적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사업 모두 성장세를 보인 덕이다. 특히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 제품군 매출이 34% 급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JW중외제약은 10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17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에 제품 및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오리지널 의약품의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2.3% 증가한 215억원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68억원으로 9.8%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였다.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을 비롯해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이 모두 견조한 실적 이어갔다.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1368억원으로 7.5% 늘었다. 국내 최초 피타바스타틴 기반의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인 '리바로젯'이 1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4% 고성장했다. 스타틴 단일제인 '리바로' 매출 192억원을 포함해 리바로 제품군(리바로, 리바로젯, 리바로브이)이 341억원으로 34.0% 성장했다.

이밖에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매출이 28.8% 늘어난 59억원, 경장영양수액제 '앤커버'가 16.8% 성장한 77억원, A형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가 33.9% 증가한 16억원을 기록했다. 수액제 부문은 43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6.5% 성장했다. 이 중 고부가가치 종합영양수액 '위너프'가 20.7% 증가한 163억원 매출을 냈다.

일반의약품 부문 매출은 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했다. 아이 케어 브랜드 '프렌즈' 매출이 37억원으로 42.3% 늘었고 상처 관리 밴드 '하이맘' 매출은 22.2% 성장한 22억원을 기록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신제품 리바로젯이 고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5월부터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의 보험급여 확대로 향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수익성 향상에 따른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혁신신약 연구개발(R&D) 성과를 창출하는데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정준 기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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