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7개 상수원 100% 저수율 확보…생활용수 공급 '원활'

서순규 기자 2023. 5. 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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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내린 비로 지방상수원 7개소 모두 100% 저수율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강수로 고흥군 지방상수원인 호형제, 강동제, 오천제, 신호제, 금사제, 예내제, 영남제 등 7개소 모두 저수율 100%를 확보했다.

특히 그동안 다른 수원지보다 강수량 대비 유입량이 적어 수원 확보가 어려웠던 봉래 예내수원지도 저수율이 63%에서 100%로 급등해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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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일 평균 223.1mm 단비 내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내린 비로 지방상수원 7개소 모두 100% 저수율을 확보했다. 사진은 고흥 봉래 예내수원지 (고흥군 제공)2023.5.10/

(고흥=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내린 비로 지방상수원 7개소 모두 100% 저수율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5일간 내린 비로 16개 읍면 평균 강수량은 223.1mm을 기록했으며, 영남면은 358.5mm로 16개 읍면 중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이번 강수로 고흥군 지방상수원인 호형제, 강동제, 오천제, 신호제, 금사제, 예내제, 영남제 등 7개소 모두 저수율 100%를 확보했다.

특히 그동안 다른 수원지보다 강수량 대비 유입량이 적어 수원 확보가 어려웠던 봉래 예내수원지도 저수율이 63%에서 100%로 급등해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고흥에 광역상수도를 공급하는 주암댐은 5일간 143.7mm 비가 내려 저수율이 31.5%로 상승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초 주암댐 저수율이 17.6%까지 떨어지며 제한급수 위기가 있었지만, 이번 비로 가뭄이 해소됐다"면서 "이상기후 발생이 잦은 만큼 가뭄 위기에 대비해 생활 속 물 절약을 꾸준히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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