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주문도 AI 챗봇이 받는다... 美 웬디스, 드라이브 스루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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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패스트푸드 체인 웬디스가 오는 6월부터 자사 드라이브 스루에 구글의 인공지능(AI) 챗봇 기술을 적용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웬디스 드라이브 스루에 적용될 AI 챗봇은 구글의 대규모 AI 언어 모델인 LLM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고객이 주문하는 수많은 방식을 이해하도록 훈련됐다.
웬디스는 AI 챗봇을 통해 주문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드라이브 스루 대기줄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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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패스트푸드 체인 웬디스가 오는 6월부터 자사 드라이브 스루에 구글의 인공지능(AI) 챗봇 기술을 적용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드라이브 스루 주문도 AI가 받게 된다는 이야기다.
WSJ에 따르면, 웬디스 드라이브 스루에 적용될 AI 챗봇은 구글의 대규모 AI 언어 모델인 LLM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고객이 주문하는 수많은 방식을 이해하도록 훈련됐다. 여기에는 고객들이 햄버거나 감자튀김, 기타 항목을 주문할 때 사용하는 메뉴의 고유 명칭과 줄임말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콜라를 주문하며 “코카콜라 주세요” “펩시 주세요” 같이 주문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같은 다양한 표현을 모두 이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웬디스는 AI 챗봇을 통해 주문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드라이브 스루 대기줄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마스 쿠리얀 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WSJ에 “드라이브 스루에서 주문 받는 것이 AI에게 쉬운 것으로 생각될 수 있지만 사실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라며 “차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향, 뒷좌석 아이 소리 등 다양한 외부 소음에서 주문을 명확히 포착해야 하고, 고객의 다양한 억양도 파악해야 한다. 중간에 주문을 바꾸는 경우에도 이를 완벽하게 이해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토드 페네고르 웬디스 CEO는 “AI 챗봇 도입은 구조조정 계획과는 관련이 없다”며 “새로운 기술이 기존 직원들의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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