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글로벌서 겨룰 딥테크 기업 키워야…'벤처 강국' 안부럽게 할 것"

김예원 기자 2023. 5. 1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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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투자 유치부터 인수합병(M&A)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밸류체인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벤처 스타트업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10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2023년 초격차 프로젝트 출정식'에 참여해 "글로벌 밸류 체인 구축과 딥테크 육성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마지막으로 국내 벤처 스타트업을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해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 차세대 게임 체인저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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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10일 '2023년 초격차 프로젝트 출정식' 개최
민관합동 2조원 규모 펀드 지원…해외 실증센터 구축
10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이영 중기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1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투자 유치부터 인수합병(M&A)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밸류체인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벤처 스타트업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10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2023년 초격차 프로젝트 출정식'에 참여해 "글로벌 밸류 체인 구축과 딥테크 육성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초격차 프로젝트는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딥테크 및 신산업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육성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2조원 이상 자금을 투입하는 5개년 프로젝트다.

중기부는 올해 스타트업 270개사(신산업 스타트업 150개사, 딥테크 팁스 120개사)를 선정해 이들을 글로벌 유니콘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선발된 벤처 스타트업들의 향후 비전을 듣고 이들의 글로벌 육성 전략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영 장관은 과거 벤처 사업체를 운영할 때 시애틀에서 기술 검증을 받았던 경험과 전세계 R&D센터가 모인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갔던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작게는 나라별 오피스가 있어 펀드 등 투자 유치가 원활해야 하고 크게는 글로벌 마켓으로 향하는 교두보가 마련돼 있어야 한다"며 "1000+ 프로젝트를 통해 나눠주기식이 아닌 민관 합동의 2조원 규모 펀드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혁신 특구 및 가상현실 플랫폼 설치를 통해 벤처 스타트업의 혁신을 돕겠다고 언급했다. 이 장관은 "대한민국 최초로 네거티브 규제존을 만들어 사업화를 돕고 이마저도 여의치 않으면 해외에 실증 센터를 구축하겠다"며 "아시아 최초로 다쏘 시스템을 통한 가상현실 플랫폼도 설치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국내 벤처 스타트업을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해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 차세대 게임 체인저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전세계적으로 경제 부문에서의 게임 종목들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펼쳐질 스타트업 코리아에서 게임 체인저는 여러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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