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푸르밀…다나카 앞세워 재기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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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제품을 통해 몇 년 전 일본 시장 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캐러멜 요구르트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푸르밀은 상큼한 과일향 베이스와 신맛 위주의 국내 요구르트 시장에 달달함으로 무장한 캐러멜 요구르트를 소비자들이 더욱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나카를 모델로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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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실적 부진에 지난해 폐업 논란을 겪었던 푸르밀이 사업 재개 결정 후 첫 신제품으로 캐러맬 맛의 발효유 '다나카's 카라메류 요구르트'를 선보인다.
다나카's 카라메르 요구르트는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다나카(개그맨 김경욱)를 모델로 활용해 개발한 제품으로 기존 요구르트의 신맛은 줄이고 단맛은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푸르밀은 새로운 맛에 호기심이 큰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특성을 고려해 이번 신제품을 내놨다.
이번 신제품을 통해 몇 년 전 일본 시장 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캐러멜 요구르트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푸르밀은 상큼한 과일향 베이스와 신맛 위주의 국내 요구르트 시장에 달달함으로 무장한 캐러멜 요구르트를 소비자들이 더욱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나카를 모델로 지명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전국 할인마트 등에서 다나카 요구르트 판매를 시작했으며 향후 대형 유통 채널과 편의점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푸르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비전선포문에도 언급했듯이 푸르밀은 자체 브랜드력 강화와 OEM(위탁)생산체제 구축으로 영업이익을 내는 구조로 변화하기 위해 현재 환골탈태 중"이라며 "이번 신제품을 통해 가나초코우유와 흑당밀크티, 달고나라떼 등 당충전 제품의 성공신화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푸르밀의 매출액은 5년째 줄어들고 있고, 적자 폭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2017년 2575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2년 1590억원으로 쪼그라 들었다. 영업손실도 2018년 15억원을 기록한 후 지난해엔 206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는 등 적자폭이 커졌다.
푸르밀은 적자가 쌓이자 지난해 10월엔 사업 종료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후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판로가 대부분 끊겼다. 푸르밀은 이번에 신제품 다나카를 통해 흥행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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